운을 좋게 하는 방법
운을 좋게 하는 방법
  • 승인 2019.0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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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국(이니자산관리 상무)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1년의 운세를 보기 위해 점집이나 역술인을 찾는다. 한결같이 자신의 운세를 궁금해 하면서 좋은 운이 들어오길 바라고, 역술인의 한마디 한마디에 위안을 삼기도 한다. 방송에서도 여러번 나간적이 있지만, 같은 시각에 태어났다 해도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는, 그 사람의 환경, 직업, 삶의 태도에 따라 너무나 다르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운이 칠할이고 재주(노력)이 삼할이라는 뜻이다.

곧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칠할을 차지하고 노력이 삼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 주질 않으면 일은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하면 모든 일에 칠할이나 차지하는 운을 좋게 할수 있을까?

1만명이상의 의뢰인의 삶을 분석하고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을 낸 니시나카 쓰토무라는 74세 변호사 증언을 통해 운이 좋아지는 방법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책 제목『운을 읽는 변호사』가 말해주듯이 1만명 이상의 의뢰인의 삶을 통해 분쟁과 소송, 다툼이 끊이지 않는 법정 현실 속에서 운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냈다.

운을 좋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은 소송 즉 다툼을 없애는 것이라고 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다툼 즉 소송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화해나 조정을 권유한다. 물론 그의 수입은 줄겠지만, 그것이 그 사람들의 운을 좋게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실천하고 있다. 운을 일으키고 운을 만드는 근본은 사람에게 있다. 그가 상담했던 유산상속 분쟁이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장남의 아내가 십년 넘게 간호했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유산 대부분을 며느리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그러나 자식들은 이 유언장 내용에 크게 반발했다. 자식들 모두가 큰며느리에게 유산이 돌아가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욕심도 욕심이지만 며느리를 향한 악 감정 때문이었다. 자식 모두가 큰며느리가 어머니를 잘 돌봐드린 것은 인정하지만 이를 이유로 가족들 사이에 생색을 내고 매우 거만했던 것이다. 칭찬받아 마땅한 아주 휼륭한 일이었으나 ‘힘든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식의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며느리는 유산상속을 반대 당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힘든 일이나 훌륭한 일을 하고도 오히려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다. 오만의 덫에 빠지기 때문이다. 오만한 사람은 미움을 받고 인간관계가 나빠져서 운이 달아난다고 한다.

저자는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수 없이 보면서 ‘운은 인덕으로 결정된다’고 말한다. 인간성이 좋은 사람일수록 운이 좋다. 운을 가져오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타인과의 관계가 좋으면 운이 트인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서 운을 트이게 하는 말에는 3가지가 있다. 남을 배려하는 말, 격려하는 말, 그리고 칭찬하는 말이다. 남을 배려하는 말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뢰를 쌓아준다. 격려하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 칭찬하는 말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만든다.

니시나카 변호사 말처럼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내가 다른사람들을 진실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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