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 견인할 것”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 견인할 것”
  • 남승현
  • 승인 2019.02.19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대, 거점도서관으로서 비전 선포
신·구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 위한 학습공간도 갖춰
2월19일 경북대
경북대 도서관은 최근 비전선포식 및 새단장 오픈식을 가졌다.

경북대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교육 및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대구·경북 거점 도서관으로서의 원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경북대 도서관은 최근 1층 중앙라운지에서 ‘대구·경북 거점 도서관 비전 선포식’과 ‘중앙도서관 새단장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경북대 도서관이 대학교육과 연구지원 핵심기관의 역할은 물론,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도서관이 지역사회 지식정보센터로서 교육·문화시설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대 도서관은 △대학교육과 연구지원 핵심기관으로서 역할 강화 △시도민을 위한 열린 도서관 △지식정보 원스톱 지원 확대 △국내외 도서관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심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 맞춰 경북대 도서관은 열람관인 신관 1층과 자료관인 구관 1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 ICT 기반의 학습 및 연구 공간은 물론 북갤러리, 카페, 세미나·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했으며, 사업비 중 일부는 도서관 리모델링 기금 네이밍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이번에 새단장한 도서관 1층은 연면적은 6천177㎡(약 1천870평) 규모로, 크게 네 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강좌와 다양한 디지털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유-라운지(U-Lounge)’, 북갤러리와 독서토론룸, 젠가형 마루 등 책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비-존(B-Zone)’, 스터디룸과 창의마루, 스마트기기존과 함께 휴식공간인 카페, 쉼터마루 등이 있는 ‘에스-라운지(S-Lounge)’, PC, 노트북 등 IT기기 이용과 그룹 및 개인 학습 공간을 갖춘 ‘아이-존(I-Zone)’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존’에는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학습공간도 갖추고 있다.

김강욱 경북대 도서관장은 “경북대 도서관이 기존 도서관 역할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ICT 기반의 자유로운 학습 및 연구가 가능하고, 활발한 소통과 협업은 물론, 휴식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창조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대학 도서관의 진화는 대한민국 미래를 품어갈 큰 인재를 양성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점차적으로 개방, 지역사회의 교육 및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대구·경북 거점 도서관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도서관은 1982년에 건립됐으며, 2000년과 2017년에 증축한 바 있다. 경북대 도서관은 33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대학 중 세 번째로 많다. 연간 대출 책수는 25만권, 이용자 수는 150만명에 이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