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선수 3천856명
컬링·스키 등 5개 종목 출전
대구, 종합 6위 탈환 나서
경북은 종합 7위 수성 도전
올해로 100회째를 맞은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17개 시·도에서 3천85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동계체전은 개회식이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목동 실내빙상장(쇼트트랙), 태릉 실내빙상장(피겨), 용평리조트(알파인스키), 휘닉스 평창(스노보드)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경기가 펼쳐진다.
컬링과 시범종목인 아이스 클라이밍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고, 아이스하키는 13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빙상(스피드·쇼트·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경북체육회 소속 전 여자컬링국가대표 ‘팀킴’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컬링종목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사전 경기로 열려 18일로 종료됐다.
대구시는 5개 종목에 총 241명(선수 176명·임원 65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대구시는 2012년 제93회 전국동계체전부터 2017년 제98회 대회까지 6년 연속 종합 6위를 올랐다.
대구는 지난대회에서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종목의 선전으로 금메달 9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쇼트트랙 및 피겨종목의 서민규(사대부초등 4학년), 박현서(달산초등 6학년) 및 전년대회에서 스키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재준(대륜고 3학년)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또 아이스하키 초등부팀도 2년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대구선수단 활약상은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www.daegu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6개 종목(시범 산악 포함)에 총 200명(선수 121명·임원 79명)이 출전해 종합순위 7위 수성을 노린다. 경북은 전년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경북은 컬링 종목에 출전한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컬링팀이 사전경기에서 각각금에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대회에선 빙상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m의 이효빈(국군체육부대)과 스키 알파인종목의 이예원(포항제철고), 이하은·이하영(이상 안동여중)이 금메달 후보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김민석(성남시청),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강원도청), 김보름(강원도청) 등 스피드 스케이팅과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곽윤기(이상 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폐회식은 22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열린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