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선 안동시의장 “가짜뉴스 퍼뜨린 언론사 고소”
정훈선 안동시의장 “가짜뉴스 퍼뜨린 언론사 고소”
  • 지현기
  • 승인 2019.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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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납품업체와 뒷거래
사실이라면 의장직 사퇴할 것”
정훈선-안동시의장
가족이 운영하는 가구납품을 위해 안동시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고발당한 정훈선(사진) 안동시의장은 “이번 사태는 지역신문의 오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를 남발한 A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 등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지난 11일 A언론사에서 안동시의회 신청사와 안동시 산하기관에 가구와 집기류를 납품한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편취했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마치 사실인양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언론사가 지적한 수수료 관련, 납품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만약 언론 보도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언론사는 안동시에 가구와 집기류 등을 납품한 특정업체로부터 정 의장의 아내가 운영하던 업체 명의로 사례비 등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돼 모시민단체가 정의장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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