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읍사무소 등 일원에서 달성문화원 풍물단을 중심으로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전통민속놀이 ‘지신밟기 행사’를 17일 실시했다.
지신밟기는 지신을 밟아 달래는 가사를 창하고 주.과.포로 희사된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현풍읍사무소에 있는 400년 된 당산나무 앞에서 시작했다.
이후 원교1리 마을회관, 현풍시장, 달성보건소, 달성경찰서 등 현풍 원도심의 주요 장소를 경유한 뒤 테크노폴리스 엠허브 의원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달성문화원 풍물단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현풍 관내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실시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현풍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