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주간, 다채로운 행사 펼친다
대구시민주간, 다채로운 행사 펼친다
  • 김종현
  • 승인 2019.0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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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2.28운동 연계
미술관·문화시설 무료 입장
이월드·백화점 등 할인 혜택
시민 참여형 공연·체험 풍성
대구시는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한 2019 대구시민주간을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시 전역에서 펼친다.

올해 3회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은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대구정신확산,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시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시민주간 운영을 위해 이월드(50%), 21개의 스타가게(10%), 대구미술관과 공연문화시설 무료입장 등 혜택을 주고, 이마트 등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서는 할인행사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6개소의 전통시장에서는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주간을 기념한다.

메인무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하고 구·군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8개 지역에서 모두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 계승 프로그램으로 시민DIY콘서트,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시민정신(공모),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은 21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감사패 전달,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갈라 공연, 대구시립·경북도립국악단의 ‘신모듬’ 콜라보 연주(예술감독 이현창)와 남상일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은 시민 누구나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재현행사는 경북고등학교 등 2·28민주운동 참여 8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한다.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은 2만5천권 기부를 목표로 동성로와 구·군 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시민 나눔 장터’는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물품 기증 및 판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플리마켓과 청년아트마켓 부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름다운 가게, 지역 기업·기관, 공무원노조 등이 동참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달빛청소년 상호탐방’은 대구지방보훈청 후원으로 2.28민주운동 참여 학교(8개교)의 학생 35명과 광주학생 35명이 대구와 광주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체험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민주간이, 대한민국 시민정신에는 늘 대구가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시민주도의 진정한 시민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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