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빚 갚자” 대구정신 되살린다
“나라 빚 갚자” 대구정신 되살린다
  • 황인옥
  • 승인 2019.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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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주간 특별초청공연
뮤지컬 ‘기적소리’ 8차 무대
21~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연출 업그레이드…완성도 UP
뮤지컬-기적소리
뮤지컬 ‘기적소리’ 공연 모습.

뮤지컬 ‘기적소리’가 여덟 번째 막을 올린다. 8차 공연은 대구시민주간 특별초청공연 선정으로 성사됐으며, 21일부터 24일까지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이다. 사업 선정 후 일회성 공연에서 벗어나 2015년 12월 초연 후 36회 공연에 1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작품에는 신분, 귀천 없이 국민이 나라 빚을 갚고자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수한 대구시민정신을 보여주는 대구의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을 바탕으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재미와 뜨거운 감동을 담아낸다. 특히 112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조국 경제 수호를 외치며 희생 했던 뜨거운 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스란히 되살려낸다.

2017년 하반기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매년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기적소리’의 이번 무대는 7번째 버전으로 만난다. 무대 연출을 업그레이드하고,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600대1로 우승해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배우 백승렬이 주연배우로 참여함으로써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공연은 21,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및 7시, 24일 3시로 모두 5차례 공연된다. 한편 대구시민주간은 국가적 역경과 위기를 열정적인 국민의식으로 극복해온 대구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켜고 시민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053-795-030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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