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간담회서 주장
바른미래당의 ‘김경수·드루킹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구을·사진)은 20일 “지난 대선 당시 김경수·드루킹 일당이 문재인 후보를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집중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유죄 판결문의 범죄일람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댓글의 42%, 총클릭수의 51%가 기호 3번 안철수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집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와 관련된 댓글의 경우, 드루킹 일당의 전체 공감 작업 242만 6천486건 중 부정댓글에 대한 공감 작업이 92.4%로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경수·드루킹 집단이 대선 지지율 경합이 치열했던 2017년 4월 한 달간 기계적 장치(킹크랩 프로그램)를 이용해 네이버에서 1초당 2.9회꼴로 총 757만번에 걸쳐 정치기사 6천572건의 댓글 11만7천800여개에 대한 공감·비공감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네이버 댓글 정책이 공감·비공감 개수가 많은 댓글이 기사 상단에 노출되도록 한 점을 악용한 조작 범죄”라고 단정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유죄 판결문의 범죄일람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댓글의 42%, 총클릭수의 51%가 기호 3번 안철수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집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와 관련된 댓글의 경우, 드루킹 일당의 전체 공감 작업 242만 6천486건 중 부정댓글에 대한 공감 작업이 92.4%로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경수·드루킹 집단이 대선 지지율 경합이 치열했던 2017년 4월 한 달간 기계적 장치(킹크랩 프로그램)를 이용해 네이버에서 1초당 2.9회꼴로 총 757만번에 걸쳐 정치기사 6천572건의 댓글 11만7천800여개에 대한 공감·비공감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네이버 댓글 정책이 공감·비공감 개수가 많은 댓글이 기사 상단에 노출되도록 한 점을 악용한 조작 범죄”라고 단정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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