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도서 1만권(3천500만원 상당)과 장학금 2천7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서와 장학금은 ‘도서매칭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이 책을 1권 기부하면 기업이 매칭해 어린이도서(1권/인)와 장학금(5천원/인)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시작된 기부활동이다.
도서는 김천 봉계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아동복지시설 18곳에 전달되며, 장학금은 전국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54명에게 지원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237명에게 총 6억6천만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천시 장난감 도서관에 인테리어와 장난감 구입비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김성진 홍보실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