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시선’ 커져가는 애국당
‘달라진 시선’ 커져가는 애국당
  • 홍하은
  • 승인 2019.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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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중 유일 제목소리”
신규 당원 가입 줄이어
전체 20만명 넘어서
응원 전화도 쇄도 ‘고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대한애국당의 몸집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한애국당은 최근 경북도당 사무실을 대구로 이전해 지지기반을 다지며 TK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21일 애국당은 당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에 따르면 창당 당시 당원 수 대비 95%가 증가했다.

애국당 관계자는 “대한애국당과 전혀 관련이 없었던 국민들이 신규 가입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당원 중 당비를 3개월 이상 낸 책임당원수도 상당하다”며 “매주 5천명의 당원이 신규 당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현재 당원 가입 서류 처리하는 업무가 몰려 다른 업무는 마비될 정도로 신규 당원 가입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당 및 경북도당 관계자들은 당원 수뿐만 아니라 정당을 대하는 지역민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상모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예전과 비교해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시당에 오는 전화 10통 중 7통이 항의 전화였다면 현재는 10통 중 8통이 ‘응원한다’는 전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문선 신임 경북도당위원장 대행은 “야당 중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야당이 없음에 따라 유일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한애국당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대한애국당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보루다. 앞으로 그 세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애국당 대구시·경북도당은 이 기세를 모아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지세력 모으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조 위원장 대행은 “경북 지역민들의 이동경로를 편하게 하기 위해 대구로 사무소를 이전했다”면서 “대구시당과 협력해 총선 전까지 지지세력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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