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체육 참여 2년 연속 ‘전국 1위’
대구, 생활체육 참여 2년 연속 ‘전국 1위’
  • 이상환
  • 승인 2019.02.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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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 대구 80.5%·경북 77.8%
전국 평균인 62.2%보다 높아
타 시·도와 차별화 정책 성과
올 직장인·노년층 맞춤 교실도
생활체육
왼쪽부터 생활체육,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한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대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 장면.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최근 문체부에서 발표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전국 17개 시·도 9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주1회 이상, 1회 운동시 30분이상 규칙적 운동 참여비율)은 80.5%로 전국 평균인 62.2%보다 14.3%로 2017년 77.3%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또한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난해 60%에서 77.8%로 17.8% 상승하며 전국 7위에서 전국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는 최근 수년간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명품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펼친 결과, 2014년 42.9%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이 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극한의 모험과 스릴에 도전하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와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축제인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등 타 시·도에는 없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2014년 48.7%에서 2018년 10.6%로 대폭 낮아졌다.

시니어
왼쪽부터 생활체육,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한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대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 장면.

대구시는 이러한 생활체육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아직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2019년에도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직장인과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직장인 야간운동교실’과 ‘시니어 체육교실’을 신설한다. 올해 4월부터는 지역 공공스포츠클럽 4개소에서 초보자 중심의 직장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선호도 높은 종목(탁구, 배드민턴 등)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니어 체육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60개 경로당에 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재활 스트레칭 및 근력증대 중심의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건강 증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익스트림
왼쪽부터 생활체육,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한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대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 장면.

아울러 우수한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해 전국 최초로 ‘시민 체육강사 및 지도자 양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대비 강좌를 올해 4월부터 지역 4개 대학(계명대, 대구과학대, 영남대, 수성대)과 대구시체육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년간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구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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