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회, 사무처장에 신재득 씨 선임
대구체육회, 사무처장에 신재득 씨 선임
  • 이상환
  • 승인 2019.02.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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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무원 출신 선임 첫 사례
올해 예산안 320억 원 의결
신재득
신임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에 신재득(60·사진) 대구시체육회 이사가 선임됐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22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8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신 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청구고와 영남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신 처장은 그동안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문위원(2009년 3월∼2011년 1월), 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2005년 3월∼2010년 12월)과 통합 전 대구시 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2003년 2월∼2016년 2월)을 역임한 뒤 통합체육회 출범 후 현재까지 대구시체육회 정책협력관과 이사로 활동 중이다. 공적사항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2004년)과 환경부장관(2005년) 표창장을 받았다.

비공무원 출신으로 체육 단체에서 활동한 인사가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1981년 경상북도와 분리된 이후 30여년 동안 대구시나 고위 공무원출신이 퇴직 후 보상차원에서 선임되는 관례가 이어져오면서 매번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시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 방향을 ‘신나는 스포츠 복지 도시 대구’로 선정하고 전국(종합)대회 성적 향상, 대구스포츠단 선진화, 대구 전문 스포츠클럽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4월 7일) 개최, 제7회 달빛동맹(대구-광주) 친선교류 대회 참가,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8월 16~22일, 일본 교토부) 및 청소년 스포츠 축제 하계 대회(7월 9~14일, 러시아 우파)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또 올해 320억200백만 원(일반회계 171억 9천900만원·특별회계 12억7천100만원·시청 스포츠단 운명 등 수탁회계 135억3천200만원)의 시 체육회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대구국제마라톤과 전국체전 및 생활대축전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구의 명예를 한층 더 높인 한해였다, 올해도 추진 중인 체육 인프라 구축 등 대구 체육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과 체육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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