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眞·연합사업단 주축
고품질화·판매 역량 집중
중부농협유통센터 가동에
자두·복숭아 판매량 ‘기대’
의성군이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취급액이 2017년 151억원에서 2018년 222억원으로 47% 급증했다.
판매물량도 6천700톤에서 9천100톤으로 36%나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성군은 대형유통업체 등 소비자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조직적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절감, 2015년부터 통합마케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공동브랜드 의성眞 개발 이후 공동선별 및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에 주력했다.
2017년 원예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 통합마케팅 취급액 500억원 달성을 위해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군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인 의성군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판매역량을 집중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부터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산지조직과의 통합마케팅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성과가 농가소득에 직결 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지난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루 40톤의 자두·복숭아 처리가 가능한 의성중부농협산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중부권역의 자두·복숭아 유통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농산물 통합마케팅이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2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가속화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인은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여 지역 농업인들을 활짝 웃게 하자”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