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공원 내 동편 정자 등 2곳
시민기증도서 등 총 600권 비치
경주시립도서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황성공원 내 숲 속에서 독서와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숲속 책 쉼터’ 2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숲 속 책 쉼터’는 황성공원내 시민 휴식공간인 정자를 활용,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시민 자율형 무인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도서와 잡지 등을 스스로 열람하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황성공원 내 동편 정자와 계림중 사거리 정자 인근에 위치한 책 쉼터는 시민에게서 기증받은 도서 및 시사, 교양, 여성잡지, 어린이 도서 등 신간으로 구입해 6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월요일과 국가지정공휴일, 폭우나 폭설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날에는 휴관한다. 김원태 시립도서관장은 “숲 속 책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숲과 독서를 즐기며 휴식과 함께 감성을 재충전하는 숲, 책, 휴식,감성의 문화공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