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대구시 신청사 유치전 가세
북구, 대구시 신청사 유치전 가세
  • 한지연
  • 승인 2019.02.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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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청 후적지 용역 발주
“주변 넓어 신청사 확장 강점
주요 관문도로 진출입 중심부”
대구 북구청이 25일 ‘시 청사의 도청후적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북구청은 지난 22일 대구시 청사 이전 입지 타당성과 유치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25일 발주키로 한 바 있다. 용역 발주 시기는 예정됐던 3월 내 보다 다소 앞당겨진 셈이다.

대구시가 기존 7월로 내정됐던 후보지 접수 시기를 오는 5월로 변경하는 등 접수 시기를 유동적으로 지정하면서다.

25일 북구청에 따르면 대구시 신청사 유치 이전 부지로 용역 발주한 후보지는 대구 북구 산격동 1445-3번지 일대(부지면적 13만9천5㎡) 옛 경북도청 후적지다. 반월당을 거쳐 앞산 충혼탑까지 연결된 대구시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변 지역 공간이 넓어 향후 시 신청사의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는다.

북구청은 해당 부지를 북대구 IC, 동대구 IC, 신천대로 등 관문도로 진출입지점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내다보고 있다. 현 경북도청이 위치한 경북 동북부와 교통 편의성으로 경북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통합 성장 가능성도 점쳤다.

북구청은 오는 3월 초 열릴 용역착수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추진방향, 수행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용역업체는 재단법인 한국경제기획연구원으로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유치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용역결과는 오는 5월 나올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북도청 이전터가 대구시 신청사 이전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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