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아시나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아시나요
  • 승인 2019.0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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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정해영 성주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경위
경찰에서는 지난 2015년 ‘피해자 원년의 해’로 선언하면서 일선 경찰서마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경제적·심리적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은 범죄피해 직 후 관할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1차 초기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2차 지방경찰청 케어 요원에게 심리상담을 연계하여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현재 전국 경찰서에서 시행중인 피해자 지원제도는 전문 상담기관을 연계한 심리상담 및 치료 등 ‘심리적 지원’, 지자체 등 연계한 각종 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경제적 지원’이 있다.

또한, 가해자로부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 피해자 임시숙소 제공, 주거지 주변 순찰강화 등 신변보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연계를 통한 법률적 지원 등이 있다.경북도내 피해자 보호 활동 지원건수(2017. 11. 1∼2018. 10. 31)는 경제적 417건, 심리적 515, 기타 67, 신변보호 286건으로 182.9%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여 피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자비로 심리상담 등 치료를 받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등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최 일선 경찰에서는 가장먼저 접하는 범죄 피해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 또한 독자여러분의 관심이 있어야 범죄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본다.

많은 지원 혜택이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피해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 본다. 혹시 주변에 강력 범죄 및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해 고통을 받는 피해자가 있다면 즉시 신고를 하거나 각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찾아가 도움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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