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산업,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품질 UP…불황에도 승승장구
㈜전유산업,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품질 UP…불황에도 승승장구
  • 홍하은
  • 승인 2019.02.2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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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명으로 시작한 업체
9년 만에 매출액 320억 돌파
설비 시스템 구축에 지속 투자
협력사 인증평가제도 ‘A등급’
부품 설계까지 영역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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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모든 생산활동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일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했다. 이로써 공정불량률 감소, 납기준수율 개선, 재고량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구 ㆍ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전유산업

대구 성서공단에 본사를 둔 ㈜전유산업은 자동차 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2010년에 설립한 전유산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 10~15%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대구 성서공단의 작은 공장을 임대해 8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현재 창업한지 약 9년 만에 매출액 320억원을 돌파하고 직원 120명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창업 당시 자동차용 전자제품에 필요한 공정기술인 표면실장기술(SMT·Surface Mount Technology)라인 하나로 시작한 이 업체는 현재 7개의 SMT라인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SMT는 표면실장부품(SMD·Surface Mount Device)을 전자회로에 부착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전유산업은 국내외 주요 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형태의 LED와 컨트롤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후면등 및 주간주행등, 보조제동등과 컨트롤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변속기와 무선충전용모듈 등을 제작·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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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에 본사를 둔 (주)전유산업은 자동차 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2010년에 설립한 전유산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 10~15%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자재 및 생산라인 일부를 제조실행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적용했다. MES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생산계획 수립, 작업지시, 공정관리, 생산추적 및 이력 집계, 생산 성과분석, 완제품 파악 등 생산 관련 모든 정보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모든 생산활동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일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했다. 이로써 공정불량률 감소, 납기준수율 개선, 재고량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유산업은 다음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생산·판매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스마트공장을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투자로 자동차용 리어램프 제조업체 IHL,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 SL ADAS, 자동차부품업체 HSL 등 굵직한 중견 자동차부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인증평가제도에서 A등급을 받으며 기술력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2월 B등급을 획득한 이후 3년만에 A등급으로 상향됐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인증평가제도(SQ·Supplier Quality)는 현대기아차가 부품 공급자 자격을 인증하는 품질 제도로 부품의 품질 뿐만아니라 생산능력, 재고관리 등 제조와 관련된 전반 내용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인증과 등급을 부여한다. 안정성과 밀접한 평가제도이므로 품질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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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산업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전유산업은 자동차부품 제작을 넘어 설계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회사 규모 성장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업 초기 8명의 직원은 현재 120여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10여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한 셈이다.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직원들이 성과보상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현재 12명의 청년들이 대체 복무를 수행 중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학교, 기업 3자협약을 맺고 일·학습병행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현장을 몸으로 익히며 현장 환경을 경험한다. 복무를 마친 청년이나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현장교육을 마친 학생들 80~90%가 정식 입사해 재직 중이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성실과 신뢰, 여기까지 온 힘이죠”, 최두봉 대표가 말하는 성장 비결

“똑똑하고 스펙이 뛰어난 것도 좋지만 성실하고 약속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성실하고 똑똑하면 더 좋겠지만요.”

최 대표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묵묵히 잘 해내려면 성실한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유산업 최두봉 대표는 성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약속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최 대표는 회사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납기일 등 약속을 잘 지키려고 노력했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납기일 준수가 기본이지만 업계 특성상 날짜가 밀리거나 할 수 있는데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며 “못 맞추게 되면 미리 사정을 설명했다. 고객과 신뢰관계를 구축한 덕분에 지금까지 고객사와 거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전유산업은 업력이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두봉 대표는 처음부터 자동차부품업계에 발을 들인 것이 아니다. 최 대표는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영상편집 관련 분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회사를 운영했다. 우연찮게 자동차부품업계에 뛰어들어 2010년 전유산업을 창업했다. 벌써 이 업계에 몸 담은지 횟수로 10년째다. 최 대표는 “창업 초기 영업부터 모든 것을 직접 발로 뛰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당시 생각하면 진짜 열심히 했던 기억뿐이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ㆍSBC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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