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돌 아이템이 뜬다
3·1운동 100돌 아이템이 뜬다
  • 김지홍
  • 승인 2019.0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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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역사만화책 판매 급증
의류업계·편의점업계도 동참
대구百 전시회·체험행사 진행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태극기나 역사도서 등 기념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14일∼20일 태극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어린이용 역사 만화책 판매는 850% 늘었다. 일반 한국사 책(84%)이나 지도(53%), 태극기 배지(71%)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

100주년 기념품은 인기다. 차량에 걸 수 있는 태극기,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한정판 기념주화, 일본강점기 독립운동 활동과 임시정부 수립 과정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아 어린이 역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3·1운동 100주년 매직 블록 등을 많이 찾는 추세다. G마켓 관계자는 “10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배지나 열쇠고리, 기념주화 등 다양한 기념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업계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태극기가 그려진 와펜을 더한 100주년 기념 바람막이 재킷을 출시했고, SPA브랜드 탑텐도 3·1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새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편의점업계의 경우 GS25가 보훈처와 손잡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도시락에 부착하고 있다. CU(씨유)는 독립기념관과 매장 내에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부착하고 인기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3·1운동 사적지를 소개한다. 이마트24는 도시락과 이프레소 원두커피 컵, 생수 하루e리터(500㎖·2L)에 태극 문양을 부착하고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 기부한다.

농심은 3월 한 달간 안성탕면 판매금액의 3.1%를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 선양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백화점업계도 가족 단위를 위해 특별 기획행사를 연다. 대구백화점은 내달 3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태극기 사진전·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 전시회를 비롯해 시 낭송회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그리기·태극기 머그잔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동아백화점·NC아울렛은 내달 5일까지 100주년 기념 봄맞이 특가대전을 연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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