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확장” “전투” 한국당의 선택은?
“통합” “확장” “전투” 한국당의 선택은?
  • 윤정
  • 승인 2019.0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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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7일 열리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인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는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북에 “여러분을 만나면서 ‘잘해야겠다. 정말 잘하고 싶다’라는 간절함이 커졌다. 한국당은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절실하다”며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황 후보는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 정말 잘하겠다. 여러분이 준 준엄한 명령, 잘 받들어 한국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끌어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삶의 가치가 우리의 비전이다. 우리 모두 새로운 미래의 도전을 시작하자”며 “황교안에게 하나 되는 힘을 모아 달라. 어두웠던 달밤은 지고 새로운 해가 뜬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후보도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목이 터져라 ‘중도로의 확장’을 외쳤다”며 “그것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며 그것이 보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동지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표를 얻으려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어떤 주장을 해야 하는지 모르지 않다”며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만 하는 제가 밉기도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진심이고 충정이었다”고 호소했다.

또 “내일이면 대장정 끝에 한국당의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렸다”며 “오세훈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개혁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합리적이고 정직하게 국민들과 소통하고 따뜻하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대역전승을 꿈꾸는 김진태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진태는 역사를 쓰고 역사는 여러분들을 기억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글에는 “전당대회가 9부 능선을 넘고 있다. 감개무량하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한국당이 웰빙야당에서 전투야당으로 바뀐다”라며 “김진태가 되는 것이 문 정권에겐 재앙이 될 것이지만 당과 나라는 바로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지켜봐 달라.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김진태는 변하지 않는다. 지지자 분들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다”며 “전대장에서 온몸을 던지는 연설 기대하시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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