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악재’
삼성 ‘악재’
  • 이상환
  • 승인 2019.02.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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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양창섭, 팔꿈치 통증
부상 정도따라 선발진 영향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가 ‘고졸 2년차’ 선발자원 양창섭(20·사진)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양창섭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창섭은 이날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양창섭은 지난 25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양창섭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정은원에게 볼 2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포수 강민호가 마운드에 올라간 뒤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창섭의 최종 성적은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이 됐다.

앞서 양창섭은 지난 16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데뷔 첫해 곧바로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양창섭은 19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하는 등 고졸루키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삼성으로서는 비상이 걸린 셈이다.

양창섭은 올 시즌도 팀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창섭의 부상 정도에 따라 올 시즌 초반 삼성의 선발진 구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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