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총선압승·정권교체 대장정 출발”
黃 “총선압승·정권교체 대장정 출발”
  • 최연청
  • 승인 2019.0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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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수락 연설
“자유 우파 대통합 이룰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정책정당·민생정당·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라고 강조한 그는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그는 “8천만 겨레가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승리와 영광의 그 날까지, 자유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그 날까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출이 이날 마무리되면서 오는 2022년 대선을 향한 한국당, 나아가 보수진영의 ‘대권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보수진영 잠룡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제1야당 한국당의 사령탑에 오르면서 당권을 거머쥔 황 대표는 차기 대권행 ‘티켓’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보인다. 임기 2년의 황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총선 공천까지 좌우한다.

이번 전당대회 기간 당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등 계파를 불문하고 ‘대세론’에 올라탄 황 대표에게 줄을 선 양상이어서 당분간 황 대표로의 ‘힘 쏠림’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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