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각 모여 ‘독립군가’ 맞춰 플래시몹
백세각 모여 ‘독립군가’ 맞춰 플래시몹
  • 추홍식
  • 승인 2019.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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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회의 청원’ 결의한 곳
손바닥장 대형태극기 제작도
재연행사개최-동성로플래시몹
동성로에서 열렸던 플래시몹 모습.

성주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성주군 초전면 백세각과 항일의적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성주 백세각은 1551년(명종 6년) 상주목사와 대구부사를 역임한 송희규 선생이 건립한 건물로 일제강점기 유림들이 모여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기로 결의한 곳이다.

백세각항일의적비는 송준필, 송홍래, 송회근, 송규선, 송훈익, 송천흠, 송우선, 송문근, 송인집, 송수근, 송명근 등 11명의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2004년 건립됐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주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달 1일 백세각에 모여 상황극, 태극기 그리기, 나의 독립청원서 쓰기, 소원서 만들기, 국내통고문 탁본하기를 진행하며, 항일의적비 앞에서는 ‘독립군가’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하고 이어 독립만세를 부른다.

성주는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기 위한 유림들의 사전 논의장소인 백세각이 있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이 독립청원서를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갔으며, 파리장서에 서명한 유림 137명 중에서 가장 많은 16명이 참여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상주시 추진위원회는 3월 15일에는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4월 2일에는 성주군청 건물에 걸 대형태극기를 수많은 주민들의 손바닥장으로 만드는 행사도 준비중이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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