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쫑 주석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오늘 쫑 주석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 승인 2019.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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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일정 예정대로
2일 호찌민 주석묘 헌화할 듯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 간 2차 핵 담판이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은 베트남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합의 불발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무려 55년 만에 이뤄진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외교부는 28일 김 위원장의 공식 친선방문이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뤄진다고 밝혔다.

‘공식 친선방문’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이라고 베트남 당국이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오는 3월 1일 오전 주석궁 앞에서 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사열을 받으며 공식 친선방문이 시작됐음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주석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근처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 헌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쫑 주석이 마련하고 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만찬장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사전에 2차례나 답사한 것으로 확인된 국제컨벤션센터(ICC)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또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3월 2일 오전에는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하노이에서 2차례나 정상회담을 한 호찌민 전 주석의 묘에 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2, 3위인 푹 총리와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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