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결렬’에 코스피 2천200선 붕괴
‘북미회담 결렬’에 코스피 2천200선 붕괴
  • 김주오
  • 승인 2019.02.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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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판 급락…전일比 39.35p↓
코스피가 28일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로 전 거래일보다 39.35p(1.76%) 내린 2천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p(1.76%) 내린 2천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21p(0.14%) 내린 2천231.58로 출발해 2천22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에 북미 정상회담 오찬과 서명식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2억원, 2천56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천16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LG화학(-0.38%), 현대차(-1.94%), POSCO(-1.13%), 한국전력(-0.29%), 삼성물산(-0.8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99%), 삼성바이오로직스(1.08%), NAVER(2.7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53%), 종이·목재(-4.82%), 의료정밀(-4.74%), 기계(-4.57%), 건설(-4.1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0.65%)만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115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748개에 달했으며 3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0.91p(2.78%) 내린 731.25로 종료됐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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