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구 광공업 생산 늘고 경북은 부진
올 대구 광공업 생산 늘고 경북은 부진
  • 홍하은
  • 승인 2019.02.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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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 동향 지표서 ‘희비’
대구, 전년比 6.4% 늘어 106.9
경북, 3% 감소해 85%로 집계
올해 첫 산업활동 동향의 지표에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상승하면서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주요 지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자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며 호조를 보인 반면 경북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106.9로 전년 대비(100.5) 6.4% 늘며 호조를 보였다. 전월보다도 0.3% 늘었다.

반면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87.6) 대비 3.0% 감소해 85.0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월 대비 무려 3.8%나 줄었다. 이는 경북지역 주력 업종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의 업종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대구·경북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백화점(7.8%↑), 대형마트(11.8%↑)에서 판매가 늘어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경북도 대형마트(14.8%↑)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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