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회장에 김기문…“다시 일하러 왔다”
중기중 회장에 김기문…“다시 일하러 왔다”
  • 홍하은
  • 승인 2019.02.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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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대 이어 재당선 영예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김기문(64·사진)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당선됐다. 김 신임회장은 이른바 ‘중통령’(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의 수장으로서 향후 4년간 360만 중소기업인의 원익을 대변하게 된다. 투표를 거쳐 1차례 연임이 가능해 최장 8년 간 재임할 수 있다.

2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 중기중앙회 정회원과 협동조합장 등 선거인단 563명 중 541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1차 투표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김기문(188표), 이재한(131표) 후보는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투표 결과 김기문 후보가 296표(55.5%)를 획득하며 중기중앙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이재한 후보는 237표(44.5%)를 득표해 석패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88년 시계 회사인 제이에스티나(구 로만손)를 설립했으며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제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기중앙회에 다시 일하러 왔다. 중앙회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장직은 별도 급여가 없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부총리급 예우를 받으며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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