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변인 논평
자유한국당은 민노총과 일부 친여 성향 단체가 27일 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장 입구를 점거한 채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 "전당대회 방해 불법·폭력시위 관련자를 엄정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 등 수십 명이 27일 한국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몸싸움으로 선거단 출입구까지 봉쇄하며 불법·폭력시위를 벌여 전당대회를 방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해산 및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 대처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경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 것이 아니라 현 정권의 특별대우를 받는 민주노총이어서 눈치를 보고 몸을 사린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여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단체가 똑같이 했어도 경찰이 동일하게 대응했을 것이라고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경찰은 법질서 수호의 본보기로 삼는다는 비상한 각오로 주동자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명백한 불법일 뿐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의 활동을 방해하는 폭력행위이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 등 수십 명이 27일 한국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몸싸움으로 선거단 출입구까지 봉쇄하며 불법·폭력시위를 벌여 전당대회를 방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해산 및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 대처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경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 것이 아니라 현 정권의 특별대우를 받는 민주노총이어서 눈치를 보고 몸을 사린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여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단체가 똑같이 했어도 경찰이 동일하게 대응했을 것이라고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경찰은 법질서 수호의 본보기로 삼는다는 비상한 각오로 주동자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명백한 불법일 뿐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의 활동을 방해하는 폭력행위이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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