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개학을 앞두고 대구지역 사립유치원 50곳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학 연기를 선언한 유치원도 정상적인 시간에 원아를 받아 교육을 제외한 돌봄서비스만 제공한 뒤당초 예정된 시간에 하원 시키기로 해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혼선을 빚을 가능성은 낮아졌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236개 사립 유치원 중 50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일 오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대구지회 임원진과 긴급 협의회를 갖고 개학 연기 유치원도 돌봄은 정상운영한다는 데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개학 연기를 선언한 지역 사립유치원도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원아를 받아 교육을 제외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뒤 당초 예정된 시간에 하원 시키기로 해 돌봄 공백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모든 개학 연기 유치원이 자체 돌봄 교실을 운영해 별도 신청 없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유치원들이 이른 시일 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50개 유치원 외에 다른 사립 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개별적으로 개학 연기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대구지회 측에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까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별 조사 결과,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전국 사립 유치원 3천875곳 가운데 5% 정도인 190곳으로 파악됐다. 다만 응답하지 않은 곳이 296곳(7.6%)이나 돼 실제 개학을 연기하는 곳은 늘어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사립 유치원 125곳 중 40곳, 경남이 258곳 중 35곳, 경북 지역이 227곳 중 22곳으로, 개학 연기 비율이 10% 이상이다.
교육부는 개원을 연기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4일 개원 여부를 확인한 뒤 시정명령을 내리고 5일에도개원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하지만 개학 연기를 선언한 유치원도 정상적인 시간에 원아를 받아 교육을 제외한 돌봄서비스만 제공한 뒤당초 예정된 시간에 하원 시키기로 해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혼선을 빚을 가능성은 낮아졌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236개 사립 유치원 중 50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일 오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대구지회 임원진과 긴급 협의회를 갖고 개학 연기 유치원도 돌봄은 정상운영한다는 데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개학 연기를 선언한 지역 사립유치원도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원아를 받아 교육을 제외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뒤 당초 예정된 시간에 하원 시키기로 해 돌봄 공백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모든 개학 연기 유치원이 자체 돌봄 교실을 운영해 별도 신청 없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유치원들이 이른 시일 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50개 유치원 외에 다른 사립 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개별적으로 개학 연기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대구지회 측에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까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별 조사 결과,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전국 사립 유치원 3천875곳 가운데 5% 정도인 190곳으로 파악됐다. 다만 응답하지 않은 곳이 296곳(7.6%)이나 돼 실제 개학을 연기하는 곳은 늘어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사립 유치원 125곳 중 40곳, 경남이 258곳 중 35곳, 경북 지역이 227곳 중 22곳으로, 개학 연기 비율이 10% 이상이다.
교육부는 개원을 연기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4일 개원 여부를 확인한 뒤 시정명령을 내리고 5일에도개원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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