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연극제는 지역작가들의 창작극부터 이미 검증받은 탄탄한 기성작품이 공연화 되어 새롭고 다양한 무대가 선보인다.

참가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시상식은 31일에 봉산문화회관에서 갖는다. 대상을 수상한 참가팀에게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대표 작품으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대구연극제는 1984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최초로 시행됐다.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 대구대표 경연작을 선발하고 시민 축제로 승화해 대구연극의 위상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시행해왔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대구연극제를 통해 지역작가와 연극인들이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대구시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연극의 발전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53-255-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