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성에 관련상품 ‘불티난다’
미세먼지 극성에 관련상품 ‘불티난다’
  • 김지홍
  • 승인 2019.03.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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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등 업계 ‘대호황’
최근 2주간 매출 역대 최고
공기청정기 1년새 249% ↑
2년전 비해 수요 14배 급증
마스크 판매도 ‘폭발적 증가’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마스크 등 매출이 수직 상승 중이다.

이마트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역대 매출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1년 전보다 249%, 마스크는 같은 기간 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로 세탁물을 밖에서 건조하기 어려워지자, 건조기 매출 역시 45% 증가했다, 2년 전인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최대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매출은 2년 전보다 14배(1천393%), 마스크는 7배 가량(661%) 늘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겨울철 미세먼지가 극심해지고 지난 주말 미세먼지 수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매출이 급증했다”며 “공기청정기 매출은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이 기간 상품 판매량도 전년보다 최대 4배 가량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99% 늘어났다. 황사용 마스크(178%)와 손 소독기(386%) 판매량도 큰 폭으로 뛰었다.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창문 필터 판매량도 120% 늘었다.

편의점 CU(씨유)도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0% 늘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668%나 뛰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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