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광란의 질주’… 대구 폭주족 50명 입건
3.1절 ‘광란의 질주’… 대구 폭주족 50명 입건
  • 강나리
  • 승인 2019.03.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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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대구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한 폭주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3·1절 새벽 도심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1)씨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차량 20대와 오토바이 30대를 나눠 타고 도로에서 과속, 중앙선 침범, 지그재그 운행 등으로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폭주 집결 일시와 장소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별도 계정을 함께 운영하며 허위 정보를 흘리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난폭운전 정도에 따라 운전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불법 개조 오토바이와 차량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동영상제공=대구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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