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검찰총장 자리 뜬 이유, 대검과 동부지검 불협화음 때문"
강효상 "검찰총장 자리 뜬 이유, 대검과 동부지검 불협화음 때문"
  • 윤정
  • 승인 2019.03.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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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주장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미진하면 특검 도입” 밝혀
강효상 원내부대표는 5일, 지난 달 26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자리를 뜬 이유와 관련해 대검과 동부지검의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맡고 있는 동부지검과 이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표는 “동부지검은 청와대 지시에 따른 전형적인 직권남용이라며 청와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도 대검은 확보된 증거로 혐의 입증이 어려울 수 있다며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한다”며 “전형적인 수사 축소지시다. 대검이 보인 태도는 정말 실망스럽고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관련자들이 입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준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청와대에 대한 조사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된다”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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