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명장면, 눈 앞에서 관람
초호화 연출·경쾌한 안무 감탄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 축제에서 공식초청작이자 폐막작으로 선보여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예술기획 성우 기획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이 내한,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1983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영화에서 천장부터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댄스 장면이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혔으며, 영화음악은 당시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모았다. 스토리는 18세 알렉스의 성장 스토리다.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시플리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성장을 위한 고군분투기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알렉스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 사라의 힘으로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감탄을 자아내는 안무,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아이린카라(Irene Cara)의 ‘What a Feeling’, 마이클 셈벨로(Michael Sembello)의 ‘Maniac’, 로라브래니건(Laura Branigan)의 ‘Gloria’와 조안 제트(Joan Jett)의 ‘I Love Rock and Roll’ 등 영화 속 명곡과 명장면들은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음악과 경이로운 안무로 그 감동을 이어간다. 예매는 1599-1980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