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본궤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본궤도’
  • 김주오
  • 승인 2019.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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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시계획 승인 고시
시공사 선정도 지난달 완료
權 “2021년 개통 목표 박차”
서대구고속철도역-사업본격화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투시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은 지난 2월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돼 5일 고시됐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또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됨으로써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2021년 개통목표로 본격적으로 건설공사를 시작한다.

실시계획 승인으로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가 완료됐으며 2월말 시공사(한화건설·삼아건설·세일ENS) 선정도 완료되면서 오는 2021년 개통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그동안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을 위해 2015년 국토교통부 추진방안 확정부터 기본설계, 건설협약, 실시설계와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실시계획 승인은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로 볼 수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설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에는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1월 예타면제 대상에 선정된 대구산업선의 경우에도 서대구역에서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과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 향후 확장가능토록 설계됐으며 대구산업선은 설계과정에서 서대구역 정차 및 운영계획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역사 시설접근이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적용했고 내진등급으로는 특급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적용으로 유지관리 효율성을 증대하고, 지열설비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적 설계를 반영해 건축생애 비용이 절감되도록 계획했다.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여 진출입도로 및 주차장을 확보를 통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며, 개통 전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는 2021년에는 대구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2021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디자인은 대구시의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속도감과 안정감을 상징하고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서대구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서대구 지역개발이 가시화되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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