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패딩은 드라이 말고 물세탁
다운 패딩은 드라이 말고 물세탁
  • 김지홍
  • 승인 2019.03.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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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옷 소재별 세탁·보관법
후리스, 중성세제 이용 가볍게
옷장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다. 지난 겨울에 입었던 롱패딩·무스탕 등 두꺼운 옷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지 말고 소재마다 세탁법을 숙지해 관리하는 게 좋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보온성이 생명인 다운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는 손세탁으로 관리하면 된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리·거위털의 천연 기름인 유지분이 분해돼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다. 때가 쉽게 생기는 목과 소매는 손으로 문질러 세탁하고 나머지 부분은 섭씨 30℃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10분 내외로 가볍게 손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드러운 후리스는 보풀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소재로, 잘못 세탁하면 털이 빠지거나 뭉쳐 모양이 망가질 수 있다.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얼룩이 쉽게 생기는 무스탕은 매번 전체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보다는 부분 세탁을 해 옷감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비나 눈을 맞았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다음 직사광선으로 말려줘야 한다. 얼룩은 흰색 고무 지우개나 벤젠을 묻힌 스펀지, 우유를 묻힌 거즈 등을 이용해 살살 문지르듯 닦아 주면 된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 건조시킨다.

포근한 감촉이 특징인 코듀로이는 세탁기를 쓰기보다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탁할 때에는 가볍게 조물조물 세탁해야 기모를 살리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옷이 마르기 전에 모가 딱딱한 솔로 결을 따라 빗겨주는 것이 좋다. 접어서 보관하면 섬유가 눌리므로 충분한 공간에서 걸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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