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탓 배달앱 ‘봄철=비수기’ 공식 깨져
미세먼지 탓 배달앱 ‘봄철=비수기’ 공식 깨져
  • 김지홍
  • 승인 2019.03.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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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주문 전주보다 늘어
최악의 미세먼지로 식사도 배달로 해결하는 사례가 늘었다. 봄철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배달앱의 비수기로 꼽혔으나 미세먼지로 주문량이 급증했다.

6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주말(1~3일) 주문량은 334만건으로, 전주보다 7.5%(24만건)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보통 기온이 크게 오르는 3월이면 주문량이 주는 데 올해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3월 첫째주 주말(2~4일) 주문량은 전주보다 4.5% 줄어든 바 있다. 지난 1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11~13일(금~일요일) 주문량은 304만건으로, 전주 293만건보다 3.6% 증가하기도 했다.

요기요도 지난달 중순부터 실시한 반값 이벤트 기간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 배달 주문량은 미세먼지 상황이 양호했던 지난달 8~10일과 비교할 때 25.4% 증가했다. 지난 4일(월요일) 하루를 지난달 11일(월요일)과 비교해보면 주문량이 15%나 늘었다. 요기요 관계자는 “미세먼지 상황이 나빠질 때마다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요즘은 미세먼지 탓에 평일에도 점심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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