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역사 미세먼지 전국 최저 유지 목표”
대구도시철 “역사 미세먼지 전국 최저 유지 목표”
  • 김종현
  • 승인 2019.03.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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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초과 시 자동 환기
공기정화식물 1천400여 본
연 2회 본선 터널 고압 세척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미세먼지에 주의해야한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도 미세먼지 관리목표를 전국 최저수준 유지(50㎍/㎥ 이하)로 잡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시철도공사는 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 시, 환기설비를 자동 가동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측정기와 환기설비가 연동되어 있어, 50㎍/㎥ 초과 시 자동가동되며 공조기 필터 교체(연 6회) 및 급기구 필터 청소(일 2회)로 맑은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마포걸레 청소도 6회 이상 시행하며 진공청소기도 수시로 청소한다. 공사는 역사내 공기정화식물 1천399본을 비치하고 출입구 집진발판 444개를 설치했다. 터널내 및 열차내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역구내 본선 터널을 연 2회 고압세척하고 진공흡입 청소도 연 2회하고 있다. 객실 필터 청소는 월 2회, 시트 스팀 청소 연 2회, 차체 세척 일 1회이다.

1호선 환기설비 필터시스템을 오토에어필터에서 자동세정형필터로 교체할 예정인데 환기설비 필터 집진효율이 80%에서 90%로 높아질 전망이다. 2호선 역사는 2022년 이후 교체할 예정인데 국비 등 10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1·2호선 역사 미세먼지 자동측정망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60개 역에 30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역사내 미세먼지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역사의 미세먼지는 법적기준 150㎍/㎥에 못미치는 43.6㎍/㎥, 열차내는 법적기준 200㎍/㎥에 측정값 45.2㎍/㎥였다. 올해 7월부터 지하철 역사의 미세먼지 기준은 100, 열차내는 200으로, 법적기준이 없었던 역사내 초미세먼지는 50㎍/㎥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대구도시철도는 역사와 열차, 역사내 초미세먼지 모두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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