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세먼지 국가재난 지정’ 13일 본회의 처리
여야 ‘미세먼지 국가재난 지정’ 13일 본회의 처리
  • 이창준
  • 승인 2019.03.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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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지원
필요 따라 추경예산도 검토
의회 차원 방중단 구성 논의
여야3당원내대표-미세먼지법안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긴급회동을 마치고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6일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대기질 개선법 등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을 일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를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국발 미세먼지를 고려, 중국과의 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방중단을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회동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 원내대표가 공개 제안하고,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가 응해 성사됐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오늘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며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의회 차원의 초당적 방중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 측은 “나 원내대표의 제안 이후 여야 원내대표 간 연락을 주고받아 회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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