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수변 연계한 낙후지 발전상 공유
금호강 수변 연계한 낙후지 발전상 공유
  • 김주오
  • 승인 2019.03.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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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촌 일원 주거 재생 위한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개최
토지이용계획·공간설계 등
다양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도출
대구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동구 동촌 일원 주거지역의 재생을 위한 ‘2019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를 개최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남대학교 에밀리앙 고호 교수의 ‘한국 도시의 특성을 대표하는 대구’, 칼스루헤 공과대학 마쿠스 칼텐바흐 교수의 ‘독일 도시설계 주요 이슈 및 사례’ 등 2건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금호강 수변공간과 주변의 동구 동촌 일원의 노후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 내 수변공간은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및 레저·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도시 내 온도를 낮춰주고 소음을 줄이는 등 환경을 개선시켜 시민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과거 산업화의 동맥이던 금호강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생태적 복원과 수변경관의 다양성을 개발하고 기개발지와의 연계를 통해 명소화 하는 도시발전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는 금호강 수변공간과 노후 주거지역의 연계성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도출 및 이를 실현시켜 줄 토지이용계획, 공간설계, 실행전략 등을 고민한다.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대학교의 ‘도시설계 스튜디오 수업’ 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리빙랩 형식이며 한국과 독일 5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을 만들어 진행된다.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 제안된 최종 작품은 9월에 개최되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및 10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디자인 대구포럼’, ‘도시재생 한마당’과 연계한 작품 발표회 및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권오환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된 낙후지역의 발전 및 미래상을 공유함으로써 대구시의 도시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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