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개 부처 개각…현 정부 들어 최대 폭
문 대통령 7개 부처 개각…현 정부 들어 최대 폭
  • 최대억
  • 승인 2019.03.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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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69),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하는 등 내년 총선을 대비해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현 정부 들어 최대 폭으로 이뤄진 개각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과 함께 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4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59)·진영(69·사법고시 17회)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에 각각 내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61·행정고시 23회)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으며 문화부 입각이 거론됐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결국 당에 남는 것으로 정리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55)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정호(61·행정고시 28회)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조동호(63)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각각 낙점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교(WMU) 교수가 지명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된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왼쪽)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된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왼쪽)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사진=연합뉴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이의경(57) 성균관대 교수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57) 아주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3명의 초대 장관은 이번에도 유임하게 됐다. 특히 김부겸 행안·김현미 국토·김영춘 해수·도종환 문화부 장관 등 4명의 현역 의원을 당으로 돌려보내는 동시에 박영선·진영 의원 2명만을 새로이 내각에 포진시키며 의원입각 수를 줄인 것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교체 장관 중 5명을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를 기용한 점은 집권 3년 차 성과 내기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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