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北 동창리 발사장 사찰단 진입 추진…"트럼프 임기 내 북 비핵화할 것"
美 당국자, 北 동창리 발사장 사찰단 진입 추진…"트럼프 임기 내 북 비핵화할 것"
  • 최대억
  • 승인 2019.03.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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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과 관련해 “영구적인 해체와 파괴를 검증하기 위한 미국 사찰단의 현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론 백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백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서해(동창리 발사장)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그 의도에 대해 (북한의) 해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단지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결론도 내리지 못했고 결론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적어도 현 시점에선 그 시설이 ‘사용할 준비가 됐다’는 표현을 뒷받침할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동창리 로켓엔진·미사일시험장은 북한 핵 인프라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다”라며 “앞선 보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경우의 최근 북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은 이동식 발사대나 동창리·서해의 외부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동창리 해체·파괴 약속을 뒤집을 경우 우리가 해야 할 우려를 약화시키고 싶진 않지만 우리가 그것(동창리)을 영구적으로 불능화하고 파괴할 경우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미칠 효과를 과장하고 싶지도 않다”며 “그것(동창리)은 (북한 핵) 인프라의 일부지만, 현 시점에선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북한 비핵화 목표에 대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finally,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는 핵연료 사이클 핵심 부분을 빼내고, 모든 핵분열성 물질을 제거하고, 핵탄두를 제거하고, 북한의 모든 ICBM을 제거하거나 파괴하고, 다른 대량살상무기를 영구 동결시키고, 그들이 시민 중심 경제 추구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접촉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내 생각엔 양측 다 (향후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놓는 데 동의했다”며 “궁극적으로는 백문불여일견이 될 것(the proof will be in the pudding)”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2년 인공위성 발사가 핵과 미사일 실험 및 영변 핵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오바마 대통령 정부와의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위성 발사를 강행함으로써 2.29 합의를 무산시킨 적이 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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