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세버스 안전관리 실태 일제점검
대구시, 전세버스 안전관리 실태 일제점검
  • 김주오
  • 승인 2019.03.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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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구조변경·안전장비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상반기 일제점검 실시
대구시는 봄 행락철을 맞이해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일부터 22일까지 전세버스 전차량에 대해 안전 관련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구(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전세버스 업체(58개)가 보유하고 있는 전차량(1천911대)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운수종사자의 수검편의를 위해 각 권역별로 별도 지정한 월드컵 경기장 네거리 부근 등(대천동 및 관음동 시내버스공영차고지) 3개소에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세버스 운전자 적격 및 운전자격증 소지 등 운전자 관리와 여객의 안전띠 의무 장착 안내여부, 소화기 및 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 등 여객의 안전확보 여부, 노래방 기기 및 음향증폭기 설치 등 차량 불법개조 여부 등이다.

시는 일제점검의 경우 운수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주요 목적이므로, 점검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 고지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정될 수 있도록 유도해 단속·처분 보다는 안전지도 및 계도 중심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욱 시 버스운영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전세버스를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차내 음주가무 행위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이용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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