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일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재웅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시의원, 문화재청 관계자, 문화재전문위원, 대학교수, 용역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실에서 남천정비 1차 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 본격적인 복원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용역사인 (주)한국종합기술과 (주)보원엔지니어링은 △남천복원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 설정 △ 호안공법 △교량리모델링 △ 주변경관조성(식재) △ 문화재 관련조사 △ 오수관로 이설 △ 한전·통신주 지중화 계획 등을 보고했다.
또한 치수의 안정적인 하천정비로 수해를 예방하고 서천둔치 산책로와 연계된 웰빙 공간조성을 위해 일정교~서천합류지점까지 총 5km 정비에 2012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호안을 정비하고 옹벽 및 수로를 철거하며 전주 이설, 산책로 2.0km조성, 교량 리모델링 4개소, 오수관이설, 문화재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3대 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서천 178억, 남천 150억, 북천 76억원 등 총 사업비 404억 여 원을 들여 3대 하천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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