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도요금 현실화 추진
구미 수도요금 현실화 추진
  • 최규열
  • 승인 2019.03.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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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31억 재정적자
노후 수도관 교체·개량 위해
사업비 640억 확보 불가피해
구미시는 공공요금 안정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해 오던 수도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시는 그동안 구미공단 제조업체의 공장가동률 향상과 서민 생계에 도움을 주기위해 경북도 평균 수도요금 755원보다 246원이 낮은 509원으로 도내 최저 수준의 수도요금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구미시의 수도 요금은 생산 원가의 85.5%에 불과해 최근 3년간 131억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13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임에도 재원 부족으로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수도관에 대한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교체가 시급한 신평동,형곡동,원평동 일원 30km의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사업비 130억과,추후 120km의 사업비가 510억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년 발생하는 노후 수도관의 교체·개량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서도 수도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노후 상수도관은 맑은 물 공급 노력을 무색하게 하는 근본 원인으로 시민들의 식수복지 차원에서도 시급히 개선해 할 과제로 눈에 드러나지 않는 노후 상수도관의 특성상 이물질 발생,누수,녹물 등 피해에 대한 인식부족과 시급성이 경시되는 측면도 상수도 요금인상을 현실화 하지 못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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