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人事)는 망사(亡事)가 됐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이양수 대변인은 9일, “새로 교체된 7명의 장관 지명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문성과 적재적소의 인사원칙이 실종된 내 사람만 쓰는 ‘코드 인사’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장관 인사에서 민생과 외교·안보 실정 책임을 묻는 교체 없이 이를 방치하는 정권의 몽니만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사드배치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던 분이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김연철 지명자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전세계가 의심하는 상황에서 ‘창의적 해법’으로 대북제재를 풀겠다는 강성 햇볕론자라고 한다”며 “진영 행안부장관, 박영선 중기부장관 지명자는 다음 총선 공천 포기의 대가 교환으로 보일 뿐 전문성을 논할 수준이 못 된다”고 꼬집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한국당 이양수 대변인은 9일, “새로 교체된 7명의 장관 지명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문성과 적재적소의 인사원칙이 실종된 내 사람만 쓰는 ‘코드 인사’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장관 인사에서 민생과 외교·안보 실정 책임을 묻는 교체 없이 이를 방치하는 정권의 몽니만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사드배치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던 분이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김연철 지명자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전세계가 의심하는 상황에서 ‘창의적 해법’으로 대북제재를 풀겠다는 강성 햇볕론자라고 한다”며 “진영 행안부장관, 박영선 중기부장관 지명자는 다음 총선 공천 포기의 대가 교환으로 보일 뿐 전문성을 논할 수준이 못 된다”고 꼬집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