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김대원 ‘축포’
에드가·김대원 ‘축포’
  • 이상환
  • 승인 2019.03.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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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홈 개막전 제주에 2-0 승
새 경기장 1만2천명 관중 만원
조현우, 연이은 선방 승리 견인
대구
승리의 세리머니 대구FC 에드가가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제주 유나이와의 홈 개막전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린 후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새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의 역사를 장식할 기분좋은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대구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축구 K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디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1일 열린 K리그 1 공식 개막경기전인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전에서 1-1로 비겨 돌풍을 예고한 대구는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호주 멜버른 원정(3-1)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대구는 1만 2천석을 꽉 채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열린 새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대구 외국인 선수 에드가는 전북과의 1라운드에서 시즌 전체 ‘1호 골’을 터뜨린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28분 에드가의 헤딩 슛이 제주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대구는 5분 뒤 김대원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슈팅 이전 상황의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대구는 조현우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던 후반 31분 에드가가 홈구장 ‘개장 축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에드가는 페널티 아크 정면으로 볼을 몰고 들어간 뒤 넘어지며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이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김대원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로 터뜨리며 안방을 가득 메운 홈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상주 상무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송시우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K리그1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포항은 시즌 첫 경기 FC 서울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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