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홍영표 연설 비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내건 데 대해 노동계에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경기 악화 상황에 밀려 ‘우클릭’ 행보를 거듭해온 정부 여당이 본격적으로 ‘노동 유연화’에 나서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홍 대표의 연설에 대해 논평을 내고 “소득주도성장 표현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대신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로 포용국가를 완성할 수 있다는 논리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다며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주문하는 모습으로 오만한 편향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계는 홍 대표가 덴마크 사례를 들며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를 제안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노동 유연화를 거론하기에는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보다 사회안전망이 턱없이 취약하다는 게 노동계의 입장이다.
연합뉴스
경기 악화 상황에 밀려 ‘우클릭’ 행보를 거듭해온 정부 여당이 본격적으로 ‘노동 유연화’에 나서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홍 대표의 연설에 대해 논평을 내고 “소득주도성장 표현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대신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로 포용국가를 완성할 수 있다는 논리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다며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주문하는 모습으로 오만한 편향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계는 홍 대표가 덴마크 사례를 들며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를 제안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노동 유연화를 거론하기에는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보다 사회안전망이 턱없이 취약하다는 게 노동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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