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축구팬, 대구 ‘스포츠 관광’ 온다
광저우 축구팬, 대구 ‘스포츠 관광’ 온다
  • 김주오
  • 승인 2019.03.11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 개발
오늘 AFC 경기 연계 350명 유치
치맥 파티하고 지역 명소 투어
대구시는 11일 방한 단체관광이 주춤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기존 여행사 중심에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맞춤형 테마여행 관광 상품 개발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지사와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개최되는 AFC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과 대구 관광을 즐기는 관광 상품을 출시해 350명의 축구팬들을 대구로 유치했다.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과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의 대표 명소 관광지 투어와 더불어 7월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을 겨냥한 ‘광저우 에버그란데 팬클럽과 즐기는 평화시장-치맥파티’로 상품을 구성해 광저우 현지 축구팬들을 공략한다.

특히 축구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즐기는 치맥 회식 관광 프로그램이 반응이 좋아 경기 종료 후 광저우 현지 원정응원 팬클럽 20여개 350명은 평화시장으로 이동해 치맥을 즐길 계획이며 골목 상인들은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대구관광뷰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 4개 기관에서는 경기 당일 DGB대구은행파크 입구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 국내·외 중국인 응원단 2천여명을 대상으로 통역 안내와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를 통한 중국 현지 홍보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업해 대구의 웨딩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제갈진수 시 관광과장은 “AFC 챔피언스리그 대구 경기와 같이 국제 스포츠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품질 높은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차별화 된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