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신바람 타고 아시아 정상까지”
대구FC “신바람 타고 아시아 정상까지”
  • 이상환
  • 승인 2019.03.11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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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저우와 AFC 챔스리그 F조 2차전
1차전 3-1 화끈한 역전승
K리그 홈경기 2-0 승 등
3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
에드가-세징야 듀오 활약
영건 김대원도 상승세 주역
올 시즌 초반 K리그 1(1부리그)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중국 프로축구 강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대구는 지난 5일 멜버른 빅토리FC와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 세징야-황순민-에드가의 릴레이 득점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를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앞서 지난 1일 K리그 1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1-1로 비기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여준 대구는 멜버른과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에 이어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라운드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공식 3경기에서 2승 1무의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데 반해 실점은 2점에 그치는 등 공수에서 밸런스가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 대구의 상승세는 브라질 듀오 에드가와 세징야, 그리고 영건 김대원이 이끌고 있다. 따라서 이번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도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드가의 폭발력이 눈부시다.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인 에드가는 올 시즌 공식 3경기 3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또 세징야는 멜버른전 1골 2도움을 비롯해 전북전 1도움, 제주전 1도움 등 3경기 연속 어시스트(4도움)를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의 숨은 주역이다.

여기다 22세의 ‘젊은 피’ 김대원도 올 시즌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보인고를 졸업하고 2016년 대구에 입단한 김대원은 대구의 역사를 함께 한 선수다.

김대원은 지난해 팀의 1부리그 승격과 잔류, FA컵 우승,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역할을 한 대구의 미래다.

특히 지난 9일 제주와 치른 새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에서도 후반 39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번째 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의 주역이 됐다.

K리그 공식 프로필에 171㎝로 작은 신장이지만, 기술과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지난해 리그 23경기에 출장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K리그가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김대원은 최근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0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인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구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하는 광저우는 중국 슈퍼리그 7회 우승, FA컵 2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위 두 차례, 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현재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대구에 다득점에서 밀려 F조 2위다.가오린, 정즈, 펑샤오팅 등 중국 대표팀 선수들을 비롯해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파울리뉴 등 선수진의 면모도 화려하다. 아울러 유럽의 이적료 통계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파울리뉴의 이적료 가치는 3천800만 유로(약 485억원)에 달해 파울리뉴의 한 명의 몸값만 따져도 대구의 지난해 연봉 총액(43억원)을 10배나 상회한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11일 오후 7시 4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광저우는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와 광저우는 12일 결전을 앞두고 이날 오후 각각 2시간 가량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통해 컨디션 조절과 경기장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일정(한국시간)

▲ 12일(화)= 대구-광저우(19시30분·DGB대구은행파크·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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