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수면위로’
구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수면위로’
  • 최규열
  • 승인 2019.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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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R 중소형 발전소 추진
市 “계획 고시 후 검토하겠다”
공단 “재생에너지 건설해야”
구미그린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2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다 최근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GS E&R이 매년 증가하는 RPS(정부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의무량을 채우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냈기 때문이다.

GS E&R은 과거 열병합 증설에 대비해 비워둔 구미 1산단 유휴부지를 활용해 29.9MW급 중소형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구미그린에너지를 설립해 2017년 5월 전기위원회 발전사업을 허가받고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사계획 인가(전력산업과)까지 받았다.

산단 주변 50여개 입주사들도 동의한 바 있지만 구미시가 재생사업지구내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GS E&R의 도시계획 입안제안서를 반려했다.

이에 발전사는 지난해 10월 구미 1산단 재생계획 변경에 이 사업을 포함시켜 줄 것을 재요청했다.

구미시는 해당계획 및 재생계획 변경 완료 고시 후 해당요청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력자급률이 5%대에 불과한 구미공단이 발전소 건설을 외면만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구미공단 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환경기준 등을 면멸히 검토해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GS E&R 구미바이오매스 담당자는 “LNG발전소 수준의 법적 환경기준 충족은 물론 사업허가 당시 적용기준을 2020년 새 기준으로 강화해 대기오염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라며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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